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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부산]전재수·박형준 첫 TV토론 평가…서로 "우리가 이겼다"

등록 2026.05.12 2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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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측 "미래 경쟁 아닌 과거 공방"

박형준 측 "성과·도덕성 모두 우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12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12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첫 TV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전을 끝마치자 양측 선거대책위원회가 서로 '판정승'을 주장했다.

두 후보는 12일 부산MBC 초청으로 첫 TV토론회를 진행했다.

전 후보 선대위는 토론 직후 논평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첫 토론회는 부산시민들에게 각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토론에서 박 후보는 정책 경쟁보다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부산시민을 대표하겠다는 후보인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또 "일자리, 민생 문제 해결,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검증돼야 할 자리에서 네거티브만 반복한 태도는 시민들의 판단을 흐릴 수밖에 없다"며 "성과는 본인의 것으로 표현하고 정책 실패는 남 탓으로 돌리는 토론 태도는 시민들이 기대한 '미래 경쟁'이 아닌 '과거 공방'으로 토론 수준을 낮춘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진정으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고자 한다면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정정당당한 토론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전 후보에게 첫 TV토론 판정승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 후보 선대위는 "시작부터 끝까지 박형준 후보가 흐름을 주도한 한 판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5년 시정 성과, 행정력과 비전, 그리고 공격적 공세까지 모두 갖춘 '원톱' 토론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전 후보의 천정궁 방문 답변을 이끌어내며 '거짓말과 의혹은 시정을 중단시키는 시한폭탄'이라는 메시지로 도덕성과 시정 안정성 문제를 전면에 세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토론은 '준비된 행정가'와 '준비되지 않은 후보'의 대비가 선명히 드러난 무대였다"며 "박 후보가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우위를 동시에 확보하며 첫 토론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후보의 '정책 토론' 강조는 포장에 불과하며, 정작 자신의 무능함과 거짓을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만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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