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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산리오·티니핑 등 '어른이 소비' 확산…포켓몬카드 25만개 판매 돌파

등록 2026.05.13 08: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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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협업 제품 매출 3년 연속 성장세

[서울=뉴시스] CU 패트와매트 포켓몬카드.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CU 패트와매트 포켓몬카드.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CU가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캐릭터 컬래버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뿐 아니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어른이' 소비층까지 가세하면서 캐릭터 상품이 가정의 달 핵심 매출 카테고리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실제 CU의 캐릭터 IP 협업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320.0%, 2024년 82.2%, 2025년 105.7%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상품 수도 2023년 280여 종에서 지난해 370여 종까지 확대되며 편의점 대표 차별화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 시즌에는 캐릭터 굿즈와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소장 가치와 팬덤 소비가 맞물리며 MZ세대 중심의 어른이 소비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출시 전부터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이달 11일까지 1만 세트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키캡 키링은 5000여 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 굿즈로 자리잡았다.

포켓몬 카드 5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지난 2일 출시 이후 단 사흘 만에 25만 개가 판매되며 어린이날 최고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약 26만5000팩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 해당 상품은 현재 준비 물량의 96%가 소진됐다.

이 같은 영향으로 CU의 이달 1~11일 완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다.

캐릭터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지난 1~11일 캐릭터 상품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비중이 33.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3%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23.5%에 달했다. 이어 40대 12.4%, 50대 이상 2.7%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캐릭터 IP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경험 소비와 팬덤 소비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굿즈와 랜덤 요소를 결합한 상품들이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며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포켓CU 인기 검색어 10개 가운데 절반가량이 포켓몬빵, 포켓몬 카드, 패트와매트, 핑루 그릭블루베리 등 캐릭터 관련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CU가 지난 3월 중순 선보인 '요즘 핑루 그릭 블루베리 요거트'는 출시 직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누적 2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감자숭이 캐릭터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과 랜덤 피규어 요소가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예상치를 웃도는 수요가 이어졌고, 현재도 발주 수량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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