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스홉킨스·퍼듀 등 유명대 MBA 학생 모집 위해 학비 할인 등 고심(종합)
퍼듀대 MBA, 타주 학생 6만→3만 6000달러 40% 할인
UC 어바인, 직장인용 온라인·야간 과정 개설
존스 홉킨스 캐리 경영대학원, 특정 코스에 50% 장학금
![[서울=뉴시스]미 인디애나주 퍼듀대 미치 다니엘스 경영대학원 캠퍼스.(출처=퍼듀대)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3991_web.jpg?rnd=20260513102513)
[서울=뉴시스]미 인디애나주 퍼듀대 미치 다니엘스 경영대학원 캠퍼스.(출처=퍼듀대)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유명 대학 경영대학원(MBA)이 줄어드는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수업료 면제 등을 통해 학생 모집에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대학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전문 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등록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WSJ은 많은 경영대학원들이 수업료를 대폭 할인해 학생들이 최대 50%, 즉 연간 수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업을 재개할지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빚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퍼듀대 미치 대니얼스 경영대학원은 지난해 가을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가을 학기에는 수업료를 40% 인하한다.
48학점 과정의 수업료는 타주 학생의 경우 6만 달러에서 3만 6000 달러로 낮아진다. 인디애나주 거주 학생은 3만 5000달러다. 온라인 MBA 과정은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UC 어바인 캠퍼스의 폴 메라지 경영대학원은 온라인 및 야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료도 가을 학기부터 최대 38%(3만 달러~4만 8000달러)까지 인하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인공지능(AI)과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존스 홉킨스 캐리 경영대학원은 올봄 메릴랜드주 대학을 졸업하고 올가을 금융이나 의료 경영과 같은 특화 석사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50% 장학금을 준다.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워싱턴대 올린 경영대학원은 AI으로 인해 경력에 영향을 받은 전문가들을 위해 1만 달러 장학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장학금은 AI로 인해 해고되거나 직장에서 AI가 빠르게 도입되어 재교육이 필요한 경우를 포함한다. 올린 경영대학원의 지원은 해당 학교의 새로운 AI 비즈니스 석사 프로그램에만 적용된다.
올린 경영대학원의 조 맥도널드 부학장은 “실직자들이 최대한 어려움 없이 역량을 강화하고 다시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 인해 전공 분야가 급격하게 변화했음을 깨달은 졸업 예정자도 장학금 신청 자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 인하의 배경에는 전통적인 2년제 MBA에 대한 수요 감소가 있다고 WSJ은 전했다.
입학 컨설팅 회사인 마이 MBA 패스의 페티아 휘트모어는 지난해 가을 미국 경영대학원 지원자 수가 급감했고, 비자 제한 강화에 대한 우려로 많은 유학생들이 자국에 더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자금 지원을 받는 경영학 대학원생 수도 급증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대학원 경영 입학 위원회(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에 따르면 10년 전 48%였으나 지난해 62%로 높아졌다.
GMAC 데이터에 따르면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성적 우수 장학금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신입생의 47%가 장학금을 받았는데 이는 10년 전 32%에서 증가한 수치다.
고등교육 컨설팅 회사인 에듀반티스의 공동 회장인 팀 웨스터벡은 “재정난에 직면한 많은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기 위해 등록금을 대폭 인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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