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26개국 "호르무즈 자유 항행 지원 의지 재확인"
미중 '해협 개방 동의' 발표후 공동성명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유럽 주요국 및 한국·일본 등 26개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성명을 냈다. 2026.05.15.](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1253652_web.jpg?rnd=20260514201232)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유럽 주요국 및 한국·일본 등 26개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성명을 냈다. 2026.05.1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합의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및 한국·일본 등 26개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성명을 냈다.
CNN에 따르면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바레인, 카타르, 일본 등 26개국 정상은 14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에서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국제법에 따라 항행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미중)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화나 사용료 징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고 했다.
26개국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집단적인 외교·경제·군사 역량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각국은 "독립적이고 방어적인 '다국적 군사 임무'를 지원하겠다"며 "이 임무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관여와 긴장 완화 노력을 보완하는 동시에 무역 안보에 대한 실질적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다국적 임무에는 민간 선박 운항 지원, 상선 업체 안전 제공, 기뢰 제거 작전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국적 임무는 즉각 개시되는 것이 아닌 안전 등 조건이 갖춰질 경우 시작되며, 각국은 "임무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강조하면서도 "각국의 국내적 조건과 의회 절차를 유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프랑스는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다국적 군사 임무 관련 국방장관 화상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40여개국이 참여했다.
영국은 병력 1000여명과 방공 구축함, 상륙지원함 등을 중동에 전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존 힐리 국방장관은 회의에서 "방어적이고 독립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다국적 임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영국·프랑스 주도 구상에 우리의 실질적 기여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다국적 군사협력, 외교적 노력 등 여러 차원에서 진행된 후속 협의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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