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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옹벽 붕괴 재발 없게…정부, 보강토옹벽 집중점검

등록 2026.05.18 11:00:00수정 2026.05.18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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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높은 60곳 대상 실시…민간전문가 상시 관리체계로

[오산=뉴시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모습. 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안전에 취약한 보강토옹벽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상시 관리체계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30일까지 보강토옹벽 60개소를 특별점검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발표한 오산 옹벽 사고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이다. 모두 사고 옹벽과 유사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 옹벽들이다. 

국토부는 사조위 발표 직후 시설물안전법상 관리 대상인 보강토옹벽 2526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사고 옹벽과 유사한 L형 형식의 옹벽 363개소를 확인했다.

이 중 배수와 변형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위험도가 높은 취약시설물로 60개소를 선별했다.

점검에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지방자치단체, 관리 주체, 한국시설안전협회 소속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옹벽의 전면부 누수 흔적, 배수로 균열·파손, 상부 지반 침하, 포트홀 발생 여부, 전면 벽체 및 L형 옹벽의 변형 상태 등을 정밀하게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즉시 안전조치가 필요한 위험 옹벽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에 신속한 보수·보강과 안전성 검토 등을 권고할 방침이다.

또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한국시설안전협회 지원을 받아 각 시설물별 담당 현장전문가를 매칭한 후 상시 관리에 들어간다. 현장 전문가는 향후 3년간 안전 점검과 관리 주체 자문 등을 수행하며 밀착 관리하게 된다.

국토부는 사고 옹벽과 형식이 다른 일반 보강토옹벽 중에서도 위험 요소가 있는 221개소를 별도로 선정해 지자체 등 관리·감독 기관이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민 국토부 시설안전과장은 "취약한 구조를 가진 보강토옹벽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민간 전문가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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