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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인천]교육감 후보 토론회서 '읽걷쓰 프로그램' 공방

등록 2026.05.20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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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이대형·임병구 후보

기초학력 문제 놓고도 이견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열린 2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도성훈(왼쪽부터) 후보, 이대형 후보, 임병구 후보가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열린 2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도성훈(왼쪽부터) 후보, 이대형 후보, 임병구 후보가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읽걷쓰'를 비롯한 현 교육행정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한국기자협회·인천경기기자협회·인천언론인클럽은 20일 도성훈, 이대형,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초청해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1층 스튜디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 시작 전 공약 발표에서부터 '읽걷쓰' 프로그램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읽걷쓰는 현 교육감인 도 후보가 핵심 교육정책으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 후보는 공약에 대한 질문 답변에서 '읽걷쓰'를 언급하고 "캠페인성 프로그램에 몇십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의문이 든다"며 "홍보 중심 정책보다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후보는 "구글에서도 읽걷쓰에 대해 각국이 AI를 기술 중심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인천은 인간 중심 교육으로 접근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시민 만족도는 65%에 달하고 교육 과정 속 정착돼 학교 문화 속으로 전국화와 국제화이 길을 걷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임 후보는 "구글이 인천의 학교 현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라며 "교사들이 실적 경쟁에 휘말리고 상위 기관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어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초학력 문제를 두고도 후보 간 이견이 이어졌다.

임 후보는 "기초학력 문제는 기초학력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의 기본권인 기초학력을 중심에 두고 교육행정을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인천 기초학력 문제의 핵심은 교육복지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력 회복 예산이 줄어든 것"이라며 "공교육이 진단부터 보정학습, 재평가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후보는 "기초학력이라는 것은 동일한 시험을 같은 기준으로 치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완전 책임교육 체계 아래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지원은 경인교육대학교 협력센터를 통해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 과정에서는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며 후보 간 상호 비판적 발언도 오갔다.

도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주장에 대해 "현 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의 운영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임 후보는 도 후보를 향해 "청렴도 문제, 일감 몰아주기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정책 전반의 재점검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현재 교육정책이 학생 개별 학습 과정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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