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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장 "이란 공짜 위협 시대 끝나…어떤 공격도 비례적 대응"

등록 2026.06.05 0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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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이란 공격에 중동 국가 협력' 美 국무 증언 공유하며 대응 경고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6.04.11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대미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이란을 대가 없이 위협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어떠한 공격 행위도 비례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이란 초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서거 37주기를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맘 호메이니는 이란 국민에게 압박과 지배 앞에서 물러서지 말 것을 가르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 국민은 그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맞선 투쟁 속에서 이란을 대가 없이 위협하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어떠한 공격도 단호하고 비례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은 지혜로운 혁명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지도 아래 진보와 존엄, 힘의 길을 강력하게 가고 있다"고도 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혁명수비대(IRGC) 출신 보수 강경파로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다. 지난달 제12대 의회 3년차 의장에 재선출됐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날 소셜미디어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일부 중동 국가들이 협력했다고 인정한 발언을 공유한 뒤 단호한 대응을 단언했다.

그는 "우리 군은 미국이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휴전을 위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장소들에 대해 자위적 타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어떤 적대 행위도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앞서 미국의 이란 선박과 케슘섬 통신탑 공격에 대응해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제5함대 사령부, 쿠웨이트에 자리한 미국 공군기지 등 페르시아만 지역내 미국 군사 자산에 대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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