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조선소서 화물선 화재…25명 사망
등록 2026.09.11 09:47:30수정 2026.09.11 10:20:24
라이베리아 선적 ‘오션 멜로디호’ 정비 중 불
시진핑, 철저한 사고 예방 지시
![[칭다오=신화/뉴시스]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라이베리아 선적의 ‘오션 멜로디호’에 불이 나 25명이 숨졌다. 진화 작업이 마무리 된 이후 선박의 모습. 2026.09.11](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21432732_web.jpg?rnd=20260911084252)
[칭다오=신화/뉴시스]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라이베리아 선적의 ‘오션 멜로디호’에 불이 나 25명이 숨졌다. 진화 작업이 마무리 된 이후 선박의 모습. 2026.09.11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현지 시간)께 중국선박그룹 산하 칭다오베이하이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이 공개한 사진 등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라이베리아 선적 ‘오션 멜로디호’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선박에는 총 42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12명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통해 실종자 25명을 모두 발견했지만 생명 징후는 없었다.
불은 발생 약 3시간15분 만인 오후 2시30분께 진화됐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선박 위 작업자들이 직접 화재 진압을 시도하는 모습도 담겼다.
사고 직후 응급관리와 소방구조, 공안, 의료 당국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구조 작업을 벌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발생 직후 선박 내 실종자를 긴급히 구조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고립된 인원에 대한 신속한 구조를 주문했다.
시 주석은 또 “각종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중대·특대형 사고 발생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칭다오베이하이조선소는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국유 중국선박그룹 산하 기업으로, 선박 건조와 수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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