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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더슈탄트', 일본서 전 회차 매진 행렬

등록 2023.03.28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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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비더슈탄트' 일본 공연 사진. (사진=(주)미스틱컬처, LDH JAPAN Inc.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비더슈탄트' 일본 공연 사진. (사진=(주)미스틱컬처, LDH JAPAN Inc.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일본 라이선스 초연이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공연은 도쿄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중극장 닛쇼홀에서 지난 16일부터 이뤄졌다. 전 회차(16회) 매진을 기록하며 8000명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비더슈탄트'는 1938년 독일을 배경으로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17살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을 그린다. 최고의 펜싱 선수를 꿈꾸는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 펜싱부 친구 하겐, 재스퍼 등과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의문을 품고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며 클레어 단장과 갈등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7년부터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지난해 국내 초연했다. 정은비 작가와 최대명 작곡가를 필두로 대학로 스타 연출가 김태형과 신은경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가, 서정주 무술감독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일본 라이선스 초연은 연출가 호사카 요우가 맡았으며, 오리지널 공연 특유의 감성을 잘 녹여내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매그너스 역에는 그룹 '더 램페이지(THE RAMPAGE)'의 보컬 리쿠(RIKU), 아벨 역에는 이토카와 요지로, 프레드릭 역에는 마사키 카오루, 하겐 역에는 요시타카 시온, 재스퍼 역에는 '더 램페이지'의 우라카와 쇼헤이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뮤지컬 '비더슈탄트' 일본 공연 사진. (사진=(주)미스틱컬처, LDH JAPAN Inc.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비더슈탄트' 일본 공연 사진. (사진=(주)미스틱컬처, LDH JAPAN Inc.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비더슈탄트'의 일본 공연 프로듀서인 이시즈 미나는 "첫 공연부터 기립 박수가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힘과 무게가 일본 관객에게도 잘 전달됐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공연의 현지화 과정에 참여한 박신혜 프로듀서는 "창작진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우리 뮤지컬이 오리지널 감성 그대로 타국에서 다른 언어로 무대에 올라 무척 감격스럽다.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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