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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찾은 이태원 참사 유족 "특별법 제정 촉구"

등록 2023.03.28 14:51:43수정 2023.03.28 1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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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28.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8일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 한복판에서 150명이 넘는 목숨이 잃은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대형참사에는 구조적 원인이 있듯, 이태원 참사 역시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 아니다"라며 "인파가 밀집할 것을 알고도, 안전대책을 준비하지 않은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전날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청주·전주·정읍·광주·창원·부산·진주·제주·대구·대전·수원 등 13곳을 버스를 타고 순회하고 있다.

열흘 동안 츨근서명전과 거리서명, 각종 간담회와 기자회견, 시민문화제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나 특별법 국민동의청원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특별법은 참사 책임 소재를 밝히고 피해자 범위를 희생자와 생존자, 지역주민, 상인, 유족으로 폭넓게 규정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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