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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고교생 통학 지원 '행복교육 택시' 4월부터 달린다

등록 2023.03.30 10: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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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거지 2㎞ 이상인 학생 대상

군, 36명 확정…택시 19대 통학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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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통학거리가 먼 옥천군 고교생의 이동을 지원하는 '행복교육 택시'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30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고, 충북산업과학고, 청산고 등 3개 학교 고등학생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통학 택시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학교에서 2㎞ 이상, 대중교통 운행 종료 지역부터 도로상 거리가 1㎞ 이상 떨어진 지역에 사는 고교 재학생이다.

대상 중 기숙사 거주 학생은 입·퇴교를 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학교별로 신청 접수를 받은 뒤 36명의 학생을 확정했다. 총 19대의 택시가 학생들의 통학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이 지불한 택시 요금 영수증을 한 달 뒤 청구하면 1명당 월 최대 15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용구간이 같은 학생은 최대 4명까지 짝을 이뤄 이용할 수 있다.

권미란 행복교육과장은 "그동안 방과 후 활동이나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이동이 쉽지 않았다"며 "행복교육 택시가 이들의 발이 돼 학업 전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복교육 택시는 민선8기 교육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 2학기 대상자는 상반기 운영 보완 후 추후 신청 접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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