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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고광범 사외이사 선임…"AI 기술경쟁력 강화"

등록 2023.03.30 1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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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부문장 출신…DX 전문가

[서울=뉴시스] 원티드랩 고광범 사외이사. (사진=원티드랩 제공) 2023.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원티드랩 고광범 사외이사. (사진=원티드랩 제공) 2023.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HR(인적자원) 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고광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AI(인공지능) 중심 HR테크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원티드랩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8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고 사외이사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으로 기업고객 영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게이밍 앤 디지털 네이티브 조직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기 전 보스턴컨설팅그룹, EY한영, 액센츄어 등 컨설팅 기업의 디지털 부문의 리더를 역임했다.

원티드랩은 챗GPT로 촉발된 생성 AI 시대를 맞아 그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강시현 전 사외이사는 원티드랩 투자 총괄로 합류했다. 강 총괄은 모건스탠리증권, 넥슨, CJ E&M 등 금융권과 IT, 콘텐츠산업 기업을 두루 거쳐 2012년부터 시스코 시스템즈에서 아세안 시장 영업 전략 리드 및 투자 담당 매니저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싱가포르 기반의 벤처캐피탈 미슬토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의 초기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해 투자를 진행했다.

강 총괄은 기업 발굴부터 투자 실행,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기업의 성장 전반에 걸친 이해도와 안목을 활용해 원티드랩의 전략적 신규 투자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이날 지난해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50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재무제표 확정으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할 수 있는 배당가능이익 294억원을 확보했다. 경영 연속성과 안정화를 위해 남송현·엄영은 사내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이사는 "AI 중심의 HR테크 기업으로 사람들이 나답게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주주, 임직원,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원티드랩의 성장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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