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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샤이니, 장수그룹 수식도 트렌디하네

등록 2023.05.28 21:31:58수정 2023.05.28 2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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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기념 팬미팅

[서울=뉴시스] 샤이니. 2023.05.2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이니. 2023.05.2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Everyday is SHINee DAY)'. 샤이니로 데뷔한 이후 모든 날이 빛났다는 생각이 들어요."(태민)

그룹 '샤이니(SHINee)'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펼친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은 왜 이 팀이 장수할 수밖에 없는지를 멤버들과 팬덤 '샤이니 월드'(샤월)의 교감으로 증명했다.

이날 온라인 공연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지켜만 봤는데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가 전달됐다.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복무 등으로 인해 완전체로 4년8개월 만에 팬들과 만난 자리. 이번 팬미팅 첫날인 전날 오프닝부터 눈물을 쏟았던 온유는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울겠다"고 이날도 벅차했다.
[서울=뉴시스] 샤이니. 2023.05.2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이니. 2023.05.2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팬미팅인 만큼 노래 무대보다는 게임, 토크 순서 등이 많았다. '퍼즐 토크'에선 고(故) 종현의 솔로 앨범 타이틀 '베이스(BASE)'를 키워드로 선택하는 등 샤이니는 여전히 다섯 멤버들이 함께 했다.

무엇보다 샤이니는 멤버 전원이 전역한 '군필돌'인데 여전히 트렌디했다. 막내 태민이도 올해 만 30세가 됐다. 하지만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애교를 따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데뷔 초반의 아이돌스러움을 여전히 유지했다. 얼마나 자기 관리가 잘 됐는지를 증명하는 방증이었다. 팬들은 장수그룹이라는 다소 예스러운 표현도 샤이니 앞에선 트렌디해진다고 반응했다. 이 팀은 지금도 데뷔 초부터 표방해온 '컨템포러리 밴드'로 통하고 있다.

온유, 민호, 키, 태민의 마지막 소감도 현재 진행형이었다. 15년 동안 늘 자신들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동시에 올해 더 많은 활동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샤이니. 2023.05.2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이니. 2023.05.2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팬미팅 막바지엔 신곡 '더 필링(The Feeling)'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함께 할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노래한 곡이다. 샤이니의 청량한 보컬이 여전했다. 2008년 5월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는 K팝에 청량이라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부여한 사실상 첫 팀이다.

샤이니는 내달 정규 8집을 낸다. 또 같은 달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팝업스토어 '더 모멘트 오브 샤인(THE MOMENT OF Shine)'도 연다. 그달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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