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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후보 마감, 원외 6명 신청…현역 의원 없어

등록 2023.05.30 18:08:06수정 2023.05.30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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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김가람 전 청년 대변인도 출마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3.02.2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30일 마감됐다. 이용호·김석기 등 현역의원은 신청하지 않았고, 원외인사 6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29~30일 최고위원 후보로 신청한 사람은 김가람·정동희·천강정·김한구·김영수·이종배씨다.

광주 출신인 김가람씨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과 김기현 1호 특위인 민생119 위원을 맡기도 했다.
 
일각에선 김기현 대표와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김 전 청년대변인의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한 정동희씨는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서울 종로 재보궐 선거에서 경선후보로 나온 이력이 있다.

치과의사 출신인 천강정씨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한구씨는 자신을 현대자동차 사원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와 이종배 서울시의원도 후보로 등록했다.

후보로 거론되던 이용호·김석기 의원은 결국 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원외인사들로 치러지게 됐다.

당내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지 않은 이유는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일원인 최고위원이 된다고 해도 공천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김기현 대표 체제에 입성하더라도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리는 만큼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위상도 마땅찮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역 의원들은 지도부 활동에 시간을 뺏기다 보면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

한편 당 선관위는 등록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30~31일 자격심사를 한 뒤 31일 결과를 발표한다.

자격심사 후에도 후보자가 5인을 초과할 경우 31일~6월 1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컷오프한다. 예비경선 결과는 6월 2일 발표한다.

6월2일부터 9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9일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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