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통해 수어로 청소기 사용법 안내

온오프 매장에서도 수어 상담 서비스 지원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수어와 만나다' 프로젝트에 참여해 비스포크 청소기 사용법을 수어로 안내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어 사용법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제트 AI'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의 가전 제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소기 사용법을 수어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6월3일 제27회 '농아인의 날'을 맞아 추진하는 '수어와 만나다'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를 계기로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로봇청소기의 사용 관리법을 담은 수어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영상은 제품 소개와 함께 먼지를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 스테이션' 사용법,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른 다양한 브러시 선택 방법,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방법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또 이달 말부터 제품 포장 박스에 적용되는 QR코드를 촬영해도 영상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어 영상 제작을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보나 상무는 "비스포크 가전이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사용성, 정보전달 및 서비스까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스토어 상담 예약' 메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고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이는 ARS 화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면 제품 AS나 제품 기능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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