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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제223회 정례회 개회…온산선 폐지 촉구

등록 2023.06.08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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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8일 제22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2023.06.08. (사진= 울주군의회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8일 제22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2023.06.08. (사진= 울주군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8일 제22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또 ▲후계 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우 의원 발의)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무연고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및 유품정리 지원 조례안(노미경 의원)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및 집행부가 제출한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임위 활동을 통해 도시관리계획(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도로) 입안에 따른 의견을 청취하고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8대 의회 개원 후 1년의 활동상을 정리하는 회기”라며 “지난 1년 최선을 다하며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전체 의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 의견을 존중하는 따뜻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기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는 김상용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 의원은 “온산선은 지난 1979년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의 화물운송을 위해 준공됐다”며 “남창역에서 온산역까지 8.6㎞ 길이의 철도 노선으로, 현재는 비철금속업체인 ㈜영풍에서 고려아연으로 물품을 수송하고 있고, 정유업체인 S-OIL에서 이 노선을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양 지역의 발전으로 해당 철로가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발리와 동상리 일원 연결도로 확장사업이 일대를 관통하는 온산선 때문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계기로 온산선 폐지와 관련된 주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주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온산선 폐지 공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폐선 찬성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간 온산선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온 만큼, 온산선을 폐지하고, 폐선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가 철도망(2026~2035)계획에 온산선 폐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울주군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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