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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박2일 노숙 집회' 건설노조 사무실 압수수색(종합)

등록 2023.06.09 09:24:10수정 2023.06.09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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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등 지휘부 2명 집시법 등 위반 혐의 수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건설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분신한 故 양회동 조합원을 추모하며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있다. 2023.6.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건설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분신한 故 양회동 조합원을 추모하며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있다. 2023.6.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경찰이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1박2일 야간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상대로 9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건설노조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현재 남대문서는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과 조직쟁의실장 등 지휘부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공유재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노조가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강행한 1박2일 노숙 집회 관련 내부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지난 8일까지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여러번 발송했지만, 장 위원장 등은 불응한 바 있다.

건설노조는 전날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소속 고(故) 양회동씨의 장례를 마친 뒤 경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경찰 압수수색에 따라 이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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