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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연예대상]최화정·임성훈 레전드 특별상…"20년 이상 진행"

등록 2020.12.19 2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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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화정. (사진=SBS 제공) 2020.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화정. (사진=SBS 제공) 2020.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최화정과 임성훈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레전드 특별상을 받았다.

19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최화정과 임성훈이 레전드 특별상을 받았다.

최화정은 특유의 대표 인사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로 말문을 열었다.

최화정은 "매일 꾸준히 하던 일이 연기도 아니고, 연애도 아니고, 운동도 아니다. 라디오를 이렇게 24년을 했다. 대단하지 않나"라며 "제가 SBS 파워FM 개국 DJ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현재진행형 DJ라는 점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라디오를 사랑하고 '최파타'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상이 아닐까 싶다. 저도 여러분을 위해 잔칫상을 차려놓고 내일 낮 12시에 기다리겠다"며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디오와 SBS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진행하는 임성훈도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임성훈. (사진=SBS 제공) 2020.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성훈. (사진=SBS 제공) 2020.12.19. [email protected]

임성훈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이야기를 하자면, 1998년에 진행 제의를 받았을 때 사실 좀 망설였다. 이 프로그램이 6개월, 1년이나 갈까 싶었다"며 "그러나 너무나 열정적인 제작진을 만났고 열심히 한 덕분에 100회를 넘어, 1100회를 지났고 햇수로 23년이 됐다. 우리 방송 자체가 제목처럼 '세상에 이런일이'가 됐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이게 참 프로그램 이름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알고 싶은 게 얼마나 많겠나. 앞으로도 오래 할 거다. 'TV동물농장', 동물이 얼마나 많습니까. '런닝맨', 뛰는 사람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뛰는 '런닝맨' 오래 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쉬운 게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 3년여밖에 못했던 게 '세븐데이즈'라고 있었다. '세븐이어즈'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러분 건강하시고 힘내시기 바란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SBS 연예대상'은 올해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을 주제로 꾸며졌다. 신동엽과 이승기, 차은우가 MC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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