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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중 납치 멤피스여성 가족, 5만달러 현상금 걸어

등록 2022.09.04 08:35:26수정 2022.09.04 1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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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플레처, 멤피스대 부근서 2일 새벽 유괴

납치사건 이용 차량은 발견, 피랍자 못찾아

지역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합동 수사

[멤피스( 미 테네시주)= AP/뉴시스]멤피스 경찰이 공개한 조깅중 납치된 재벌 3세 여성 엘리사 플레쳐의 사진. 그는 2일 새벽 조깅중에 한 남자가 차량을 이용해 납치했지만 그의 체포 뒤에도 행방이 묘연하다.

[멤피스( 미 테네시주)= AP/뉴시스]멤피스 경찰이 공개한 조깅중  납치된 재벌 3세 여성 엘리사 플레쳐의 사진.  그는 2일 새벽 조깅중에 한 남자가 차량을 이용해 납치했지만 그의 체포 뒤에도 행방이 묘연하다. 

[멤피스( 미 테네시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테네시주의 멤피스대학교 부근에서 새벽에 조깅을 하던 중 강제로 납치되어 차량에 태워졌던 30대 여성의 가족들이 이 사건의 제보자에게 현상금 5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경찰이 3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납치된 엘리사 플레처(34)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금요일인 2일 새벽 4시 20분께였다.  그녀가 조깅을 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접근한 뒤 잠깐 동안의 몸싸움 끝에 여성을 검은 색 GMC테레인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사라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문제의 차량은 3일 발견되었고 타고 있던 남성 한 명도 체포되었지만 플레처는 그 뒤로 찾을 수가 없다고 멤피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 이상의 상세 정보는 공개된 것이 없다

플레처가 규칙적으로 하던 아침 조깅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했다.  플레처의 휴대전화와 물병은 대학교 소유의 한 주택 앞에서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플레처의 가족들은 2일 밤  범죄신고사이트 '크라임스토퍼' ( Crimestoppers)에 누구든지 납치범을 잡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보상금 5만달러를 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가족들은 "우리는 엘리사의 무사 귀가를 기다리며 이 번 현상금이 경찰이 납치범을 잡는데 도움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크라임스토퍼를 통해서 밝혔다.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플레처는 멤피스의 부유한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작고한 조셉(조) 오르길 3세의 손녀이다.

두 딸을 둔 아이 엄마인 그녀는 키가 168cm,  체중이 62kg의 체격이며 갈색 머리와 파란 눈을 가졌다.  납치될 당시 입은 옷은 핑크색 조깅 티셔츠와 자주색 반바지였다.

멤피스 경찰은 테네시주 경찰국과 연방수사국(FBI)의 지원을 요청한 뒤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진은 현재 납치 현장 부근을 수색한 뒤 플레처의 집을 샅샅이 뒤지며 혹시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단서를 찾고 있다.

경찰은 플레처의 집에서 노트북과 정원 장비를 압수하고 크림색 지프 승용차도 견인해갔다고  지역 WMC-TV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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