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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서울시 직접보고 없었다"

등록 2026.05.18 17: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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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까지 한차례도 직적 보고하거나 협의하지 않아 유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실과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직접적인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18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공단과의 건설 위수탁 협약 제10조(진행사항 통보)에 따라 매월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다만 공단은 이번 철근 누락 관련 내용이 방대한 보고서 가운데 건설사업관리인 업무일지 일부 기록에서만 확인되는 수준이었을 뿐, 별도 보고나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에 관한 사항은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중 건설사업관리인 업무일지 중 개인별 주요 업무 수행내용의 기록 등에서만 일부 내용의 확인이 가능하다"며 "건설사업관리보고서는 내용이 매우 방대해 보고서에 그 내용의 일부가 포함됐다는 사실 자체를 보고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공단은 서울시가 제출한 건설사업관리 주요내용 요약에서도 철근 누락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고, 본문 시공 실패 사례 항목에도 '해당사항 없음'으로 보고돼 공단이 사실관계를 인지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지난 4월24일 공단 담당자에게 기둥 보강에 대한 자문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이메일로 철근 누락사실 보고를 대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단이 4월28일 서울시에 국토부와 공단에 대한 사실관계 보고를 강력히 요청했고, 다음날인 29일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그간 국토부와 공단, 서울시간 지속적으로 공정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GTX-A 삼성역 무정차 개통을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개통에 영향을 주는 중대결함에 대해 국토부, 공단에 4월29일 전까지 단 한차례도 직접 보고하거나 협의하지 않은 사실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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