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3년 도전 끝에 1호 구매"…아이폰18 프로 첫날, 명동에 300명 몰렸다
등록 2026.09.18 09:59:16수정 2026.09.18 10:38:30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한국 등 65개국서 18일 공식 출시
현장 판매 없이 픽업 고객만 약 300명…지난해보다 2배 늘어
대학생 이영주씨, 전날 저녁부터 대기…"버킷리스트 이뤄 행복"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가 출시된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6.09.18.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21442353_web.jpg?rnd=20260918090446)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가 출시된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애플의 플래그십 신작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공식 출시된 18일 아침 국내 최대 애플스토어인 '애플 명동'에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손에 넣으려는 애플 팬들이 몰렸다.
한국은 지난 2024년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시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1차 출시국 자리를 지켰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는 한국을 포함한 65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이날 판매가 시작됐다.
현장 판매 없이 '픽업'만 하는데…300명 넘게 줄 섰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아이폰18 프로 등 신제품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인원은 300명을 웃돈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최근 애플의 국내 신제품 출시 행사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규모다. 지난해 아이폰17 시리즈 출시 당시에는 개점 전 약 150명이 애플 명동을 찾았고, 국내가 처음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됐던 2024년 아이폰16 출시 때는 100여명이 대기했다.
올해 3월 아이폰17e와 맥북 네오 출시 당시 대기자는 약 50명이었다. 이번 아이폰18 프로 출시일에는 지난해 아이폰17보다 2배, 올해 3월 행사보다는 6배가량 많은 인파가 몰린 셈이다.
오전 8시 매장이 문을 열자 대기자들은 차례로 입장해 사전 주문한 제품을 수령하거나 전시 공간으로 향했다. 매장 내부에서는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와 애플워치 시리즈12 등 신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직원에게 주요 기능을 묻는 모습이 이어졌다.
제품을 건네받은 뒤 매장 한편에서 곧바로 상자를 열어 신제품을 확인하는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애플 명동은 신제품 출시를 맞아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전 8시에 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18.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21442354_web.jpg?rnd=20260918090446)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아이폰16·17 때 실패한 1호 구매…올해는 전날 오후 7시부터 대기
이 씨는 "매년 아이폰을 새 제품으로 바꾸는 편이고 1호 구매자가 되는 게 버킷리스트였다"며 "3년째 도전해 올해 드디어 성공했다. 제품을 가장 먼저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가 사전 구매한 제품은 아이폰18 프로 글레이셔 색상 512GB 모델과 애플워치 시리즈12 스페이스그레이 42㎜ GPS 모델이다.
이 씨는 기존에는 아이폰 에어를 사용했지만 카메라 성능 향상과 기종 업그레이드를 위해 프로 모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 맥스는 크기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 상대적으로 작은 프로 모델을 골랐으며, 신제품 기능 가운데서는 빛의 양과 피사계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메라 가변 조리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함께 구매한 애플워치 시리즈12에 대해서는 "평소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며 심박수 측정 기능이 개선된 점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처음 적용된 가변 조리개다. 조리개를 ƒ/1.48·ƒ/1.8·ƒ/2.8·ƒ/4.0 등 네 단계로 조절해 저조도 촬영 성능과 피사계 심도를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이날 공식 출시된 두 모델에는 새로운 A20 프로 칩과 차세대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으며,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크기가 줄고 표시 가능한 정보가 늘었다.
아이폰18 프로는 15.9㎝, 프로 맥스는 17.4㎝ 화면을 갖췄고 버건디·글레이셔·실버·블랙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8 프로가 199만원, 프로 맥스는 219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이 함께 공개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는 이날 판매 제품에서는 제외됐다. 별도의 전시 제품도 없었다. 아이폰 듀오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보다 한 달가량 늦은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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