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제마약단속 주도…신종 마약 등 8.8t 적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작전통제센터(왼쪽)와 단속된 마약.2015.11.09(사진=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주도한 이번 단속에는 유엔 마약 및 범죄사무소(UNODC),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유로폴 등 5개 국제기구가 참여 했으며 관세청은 단속성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 본부에 작전통제센터를 설치, 참가국의 단속활동을 지원하고 국제기구 간의 활발한 정보교환을 추진했다.
작전기간 동안 작전통제센터는 우범정보 수집 및 전달, 단속실적과 특이동향 전파 등에 주력했고 참가국들은 통제센터의 우범정보를 바탕으로 단속에 나서 카트 등 신종마약과 필로폰 등 일반마약을 합쳐 모두 8.8t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서 스페인과 헝가리, 우크라이나는 벨기에와의 국제통제배달을 통해 중국발 신종마약 90g, 메트암페타민 103g, 알파 피브이피 1㎏ 등을 적발했다.
페루도 터키로 밀반출하려던 코카인 6.2t을 공해상에서 적발하는 사상 최대의 코카인 적발 실적을 거뒀고 요르단도 차량에 은닉해 사우디로 향하던 캡타곤 145만 정을 단속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관세청 산하 마약단속부서가 특별단속을 실시해 캄보디아발 메트암페타민 132.4g 등 총 24건에 17.7㎏의 마약을 적발했다.
이번 작전은 WCO가 지정한 신종마약을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한 첫 글로벌 합동단속작전으로 우리의 신종마약 단속 능력입증, 국제공조체제 강화 등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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