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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복분자는 고령 임업인…젊은 층은 원목·야생화 생산에 주력

등록 2015.11.17 10:58:30수정 2016.12.28 1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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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70대 이상의 고령 임업인들은 복분자와 산딸기 재배에 주력하는 반면 50대 이하 장년층들은 원목생산분야에 주로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17일 잣나무와 송이, 야생화, 원목생산, 산딸기, 복분자 재배 등 총 6개 업종에 대한 임업경영실태조사결과, 지난해 산딸기나 복분자딸기를 재배하는 임가 10가구 중 7개구가 60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0대 미만은 원목생산(26.3%)과 야생화재배(17.9%)에 주로 종사하고 50~60대는 잣(50.4%), 60~70대는 야생화(36.8)와 복분자(31.9%), 70대 이상은 복분자(46.5%), 산딸기재배(43.6%)에 집중한다.

 원목이나 잣생산 등 노동력이 비교적 높게 투입되는 업종에는 젊은 층이, 산딸기와 복분자딸기 재배 등 특별한 기계장치가 필요없고 노동력이 적게 소요되는 업종은 고령화가 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재배1위 업종의 경우 수도권과 강원권에서는 잣 생산이 각 28.9%와 58%로 나타나 가장 선호하는 재배품목에 잣이 선정됐고 충청권은 원목(28.4%), 전라권은 복분자(81.9%). 경상권은 산딸기(87.9%)로 집계돼 산딸기와 복분자가 경상·전라권에서 집중 재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임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업종별 임가 수도 증가해 5년전인 지난 2010년 조사대비 올해 임가수는 원목 1329가구(208%), 야생화 458가구(43%), 잣나무 398가구(38%), 송이 4683가구(4%)가 각 증가했다.

 임업경영실태조사는 임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며 임가의 업종별 생산량, 판매량 등 경영실태를 확인하게 된다. 신규 품목 등 업종은 5년 단위로 변경된다.  

 산림청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산딸기와 복분자 딸기의 경우는 경력이 많지 않은 고령 임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귀산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은 신규 임업인도 어렵지 않게 경영이 가능한 업종을 선택하면 성공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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