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한 세대 최저 기록
한국보다 두 부문 매우 양호

<BBC 캡쳐>
17일 미 국가건강통계센터에 따르면 2017년 미국에서 한 해 동안 새로 태어난 신생아는 모두 385만3274명이었다. 이 숫자를 미국 총인구 3억2000만 명에 대비시키면 1000분의 12 정도가 된다. 5000만 인구에서 신생아 수가 40만 명이 채 안 되는 한국보다 인구 출산 상황이 매우 양호해 보인다.
그러나 384만 명의 신생아 수는 전년의 394만 명에서 2%가 떨어진 것이다. 특히 이는 인구 수가 훨씬 적었던 30년 전인 1987년 이래 최소의 신생아 출산이다. 미국은 2007년에 430만 명의 신생아 기록을 세운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또 미국 여성의 합계출산율은 1.76으로 세계 최저인 한국의 1.05보다 아주 양호하다. 그럼에도 미국의 이 합계출산율은 40년 전인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 통계는 가임기 여성을 15세부터 49세로 보면서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구한 것이다.이에 비해 미국은 합계출산율을 당해년도 15세~44세 여성 인구 1000명(당)의 출산 총합으로 구해 한국보다 더 엄격하다 할 수 있다.
미국도 여러 구간의 가임 여성 중 40세~44세 구간만 1000명 당 11.6 출산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하고 다른 구간은 모두 떨어졌다. 가장 출산이 많은 구간은 30세~34세로 100.3 출산이었다.
미국은 출생아 절대 수는 줄고 있지만 아메리카의 힘이자 약점인 '이민' 부문을 통계에 집어넣지 않더라도 총인구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복받은 케이스인데 그래서 그런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출산 부모에게 유급 휴가를 보장하지 않는 냉정한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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