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22년만 첫 주연...도심 카체이싱 짜릿 극장서 느꼈으면"(종합)
영화 '발신제한' 23일 개봉
![[서울=뉴시스]배우 조우진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1.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6/NISI20210616_0017566029_web.jpg?rnd=20210616145548)
[서울=뉴시스]배우 조우진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1.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조우진이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로 첫 주연을 맡았다.카체이싱 액션은 물론 극한 상황 속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뜨거운 부성애를 드러내며 폭넓은 연기를 펼쳤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과 주연 배우 조우진이 참석했다.
영화는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액션이 눈길을 끈다.
조우진은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묻자 "내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 싶더라. 보고 나니 더 부담스럽다"고 머쓱해 했다.
데뷔 22년 만에 단독 주연에 나선 그는 "살면서 이런 부담감과 긴장감을 안고 촬영한 적이 있었나 정도로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마음을 달랠 길은 성규에 몰입하는 것뿐이었다. 조우진의 긴장감보단 성규가 갖고 있는 부담감, 긴장감이 더 크다. 그래서 더 극에 몰입하려고 했다.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해서 성규에게 모든 걸 다 맡기자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조우진은 팬카페에 직접 남긴 글을 인용해 주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진 인사이드 팬카페에 '홍보도 하고 개봉을 하게 됐다. 지금부터 펼쳐지는 모든 일든은 1999년 50만원 들고 상경한 저로서는 기적'이라고 적었다. 영화가 시작되니 기적이라는 말이 떠올랐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눈 감았다 떴더니 지금 이 순간이 온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나의 연기 인생도 돌아보게 됐다"며 "내 목표는 주연배우는 아니다. 이번 영화로 주연배우가 됐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서울=뉴시스]배우 조우진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1.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6/NISI20210616_0017566030_web.jpg?rnd=20210616145548)
[서울=뉴시스]배우 조우진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1.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속 성규는 뒷좌석에 탄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폭탄의 존재에 혼란스러워하고, 설상가상 도심 폭탄 테러 용의자로 지목당하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조우진은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사람의 심리는 어떨까 싶었다. 성규'의 상황에 깊게 몰입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집중력밖에 없었다. 항상 내 밑에 폭탄이 깔려있다는 상상 아래 빼곡하게 채우려고 했다. 촬영을 끝나고 병원에 갔는데 혈압이 굉장히 올라갔다고 하더라. 지금까지 혈압약을 먹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부분의 연기를 자동차 안에서 펼친 조우진은 "차가 제2의 주인공이다. 긴장감, 타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영화에서 저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에게 큰 역할을 하는 또 다른 주인공이다"고 짚었다.
이어 "(차와) 한 몸이 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폐소공포증도 없었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촬영할 때 불안감이 엄습하더라. 차에 내렸다가 다시 탄 기억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예비 관객을 향해서는 "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발신제한'이 제공하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과 긴장감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영화가 선사할 짜릿한 카체이싱과 도심 추격 스릴러의 재미가 극장의 대형 스크린을 만났을 때 더욱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규와 그의 가족을 위협에 빠뜨린 협박범 진우의 목소리는 지창욱이 맡았다. 숨겨진 사연을 가진 인물로 미스터리함과 냉혹함을 목소리로만 연기하며 그동안 본 적 없는 차가운 매력을 선보였다.
![[서울=뉴시스]배우 조우진과 김창주 감독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1.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6/NISI20210616_0017566027_web.jpg?rnd=20210616145548)
[서울=뉴시스]배우 조우진과 김창주 감독이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1.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메가폰을 잡은 김창주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 다수의 영화를 작업한 편집 감독이다. 이번 영화는 연출을 맡은 데뷔작이다.
김 감독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주인공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지뢰를 밟은 상황이 계속 펼쳐진다"며 "엄청난 압박감과 밀도감 안에서 돌진하고, 돌파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영화의 배경을 부산으로 확정 지은 것과 관련해서는 "빌딩의 스카이라인과 천혜의 바다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에 반했다"며 "그런 아름다운 도시에서 극도의 공포가 벌어지면 아이러니하지 않을까 느꼈다"고 덧붙였다.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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