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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지대공무기 'L-SAM', 2026년부터 양산…'27년 배치 목표

등록 2025.01.16 16:43:07수정 2025.01.16 2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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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제166회 방추위서 L-SAM 양산계획 의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 세종대왕상 앞 관람 무대에서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을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 세종대왕상 앞 관람 무대에서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을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이 내년부터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제1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L-SAM 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L-SAM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체계개발을 통해, 적 항공기와 탄도탄에 대한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지속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7302억원이다.

L-SAM은 미사일 방어능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우리 군 최초의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방어체계'이다. 우리 군이 목표로 했던 다층 미사일방어 능력을 구현하는 기념비적인 무기체계이다.

L-SAM의 직격요격(Hit To Kill) 방식은 대기밀도가 낮은 고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적 미사일을 순간적인 위치변환과 미세한 자세조정을 통해 정확히 타격해 완전 무력화한다.

방사청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요격 능력과 방어범위가 향상되는 만큼, 기존의 천궁-II, 패트리어트와 함께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 방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2027년부터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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