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서 양말 벗고 냄새 맡는 男…참다 못한 옆자리 승객 결국
![[서울=뉴시스] KTX 열차 안에서 양말을 벗고 손에 끼우는 등 행동한 남성.(영상=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471_web.gif?rnd=20250612105155)
[서울=뉴시스] KTX 열차 안에서 양말을 벗고 손에 끼우는 등 행동한 남성.(영상=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기차 옆자리 승객의 행동에 결국 자리를 옮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KTX 열차 내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KTX 열차 옆자리에 60대 정도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탑승했다.
이 남성은 자리에 앉자마자 신발과 양말을 벗더니, 벗은 양말을 손에 끼고 냄새를 맡는 등의 행동을 했다.
또 남성은 신발과 양말을 벗은 채 맨발을 좌우로 움직였고, 양말을 손에 낀 채 잠들기도 했다.
남성의 이런 행동에 괴로워하던 A씨는 "도착지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참아보려고 했으나, 남성이 계속 퍼덕퍼덕대서 중간에 다른 자리로 옮겼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 있는 것도 아닌데 민폐다", "냄새가 나면 정말 참기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으로만 판단하기 어렵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과하게 비난하면 안 된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가족 중에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있는데, 영상 속 남성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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