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청소·쿨링포그·그늘막 늘린다…서울시,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쿨링포그·쿨루프 확대
고령자·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여부 확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앞에 쿨링 포그가 나오고 있다. 2025.06.1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20847655_web.jpg?rnd=2025061113514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앞에 쿨링 포그가 나오고 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먼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쿨링시티(Cooling City) 서울'을 조성한다. 시원한 그늘막과 물안개(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늘려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시원하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심 온도를 직접 낮추는 '물 청소차' 운영을 강화한다. 주요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총 1973㎞ 구간에 물청소차 187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 일 1~2회 물청소를 실시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도로사업소 차량 12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물청소 구간도 181.4㎞ 확대한다. 이때는 보행자 밀집도와 효과성을 고려해 하루 최대 6회까지 취약지역 중심으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무더위쉼터로 이용 중인 공공시설 57개소, 기후 취약계층 대상 민간가구 20개소의 건물 옥상에 고반사 차열 페인트를 이용한 쿨루프를 설치해 냉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행환경에서 만나는 '그늘막'도 늘어난다. 올해 3월 기준 4140개소에 설치된 그늘막은 횡단보도·광장·공원 등 시민 이동이 잦은 장소를 중심으로 총 422개소를 새롭게 설치한다.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기존 147개소에서 2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쿨링로드'도 13개소 운영(시청역·종로3가역 등 총 3.5㎞)한다. 도로 중앙에 사각의 블록이나 표지병 모양모양으로 설치된 물 분사 시설에서 물을 분사해 도로의 온도 낮춘다.
올해는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거리인 광화문~숭례문을 잇는 도심 중심 구간에 '쿨링로드 특화거리'를 조성(2개소 0.9㎞ 신설)할 예정이다.
또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 내 응급실 운영의료기관 70개소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를 접수하고, 온열질환 의심환자 현황을 관리한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이 32도를 보이며 더웠던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광화문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25.06.15.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20851865_web.jpg?rnd=20250615155514)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이 32도를 보이며 더웠던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광화문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난해 4인 기준 183만원에서 올해 187만원으로 4만원 인상해 지원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는 올해부터 동·하절기 구분 없이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야외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된다. 공공·민간 건설 현장, 공공일자리 근로자 등 옥외작업자를 대상으로 체감온도 기준 폭염단계별 휴식시간 보장, 작업시간 조정·중단 등 보호조치가 적용된다.
무더위쉼터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의 위치, 운영시간 등을 지도에서 위치기반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안전누리'로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제작, 동주민센터·복지관 등에 7월 중 배포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폭염 쉼터와 연계한 문화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5개(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쪽방상담소와 연계해 원예·요리·목공 등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문화 생활을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은 이제 계절적 불편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상 재난이 된 만큼, 빈틈없이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서울시는 폭염취약계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의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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