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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닷새간 의기투합…산불피해 지역에 2억원 전달

등록 2025.06.18 17:28:04수정 2025.06.18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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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전국 간호사 동참…온정 전해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16일 울주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한 특별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16일 울주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한 특별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16일 울주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한 특별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간협은 전국 간호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성금 1억6000만 원을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와 별도로 경북간호사회는 3500만 원, 경남간호사회는 1000만 원을 각각 자체 모금해 전달했다.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경북지부 소속 간호대학생들도 함께해 전달된 총 성금은 2억 원을 넘어섰다.

간협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닷새간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특별모금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에는 안동과학대학교, 경북과학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구미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등 경북 지역 주요 간호대학 15곳이 참여했다.

성금은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1차로 지난 4월 8일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에 1억 원이 전달됐고 같은 달 16일에는 경남 산청, 하동 지역에 40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됐다. 경북간호사회가 별도로 전달한 3500만 원에는 경북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모금한 265만3000원이 포함됐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닷새간 전국 간호사들이 하나 돼 모은 정성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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