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닷새간 의기투합…산불피해 지역에 2억원 전달
닷새간 전국 간호사 동참…온정 전해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16일 울주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한 특별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1870752_web.jpg?rnd=20250618172307)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16일 울주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한 특별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5.06.18. [email protected].
간협은 전국 간호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성금 1억6000만 원을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와 별도로 경북간호사회는 3500만 원, 경남간호사회는 1000만 원을 각각 자체 모금해 전달했다.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경북지부 소속 간호대학생들도 함께해 전달된 총 성금은 2억 원을 넘어섰다.
간협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닷새간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특별모금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에는 안동과학대학교, 경북과학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구미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등 경북 지역 주요 간호대학 15곳이 참여했다.
성금은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1차로 지난 4월 8일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에 1억 원이 전달됐고 같은 달 16일에는 경남 산청, 하동 지역에 40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됐다. 경북간호사회가 별도로 전달한 3500만 원에는 경북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모금한 265만3000원이 포함됐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닷새간 전국 간호사들이 하나 돼 모은 정성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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