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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스라엘 공습에 "중동 평화 해치는 암적 존재" 맹공

등록 2025.06.19 0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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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중동서 전면전 발발할 위험 경고

"미·서방 후원 받는 불법 침공" 맹비난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간) CNN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스라엘의 행동은 이란 주권에 대한 불법 침해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중동에서 새로운 전면전이 발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별 임무 지시에 따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간) CNN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스라엘의 행동은 이란 주권에 대한 불법 침해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중동에서 새로운 전면전이 발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별 임무 지시에 따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북한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규탄했다.

18일(현지 시간) CNN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스라엘의 행동은 이란 주권에 대한 불법 침해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중동에서 새로운 전면전이 발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외무성은 "현재 전 세계가 목도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은 미국과 서방의 지원과 후원을 받는 이스라엘이 중동 평화를 해치는 암적인 존재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파괴하는 주범임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과 미국은 외교적 해법을 위한 핵 협상을 두 달간 진행했지만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이스라엘은 6차 핵 협상을 앞두고 이란을 공습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 중 유일하게 우라늄을 60%까지 농축하고 있다. 이는 무기급(90%)에 가까운 기술적 단계를 의미한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현재 핵무기를 실제로 개발 중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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