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닷컴 신인상 모의 투표서 내셔널리그 2위
최근 3경기 연속 결장
68타수 26안타 타율 0.382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7회 초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2로 역전패했다. 2025.06.08.](https://img1.newsis.com/2025/06/08/NISI20250608_0000400674_web.jpg?rnd=20250608094152)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7회 초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2로 역전패했다. 2025.06.08.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활약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신인상 모의 투표 내셔널리그(NL) 부문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9일(한국 시간) 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NL 부문에서는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4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김혜성은 3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에 대해 "다저스는 지난 4일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을 전략적으로 기용했다. KBO리그 출신 김혜성은 3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해 끝까지 소화한 경기는 12경기에 불과하다" 며 "73번의 타석 중 4번을 제외면 전부 오른손 투수를 상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주로 그를 2루수와 중견수에 배치했고, 가끔 유격수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버츠 감독의 선별적 기용 속에서 김혜성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이후 70타석 이상 소화한 루키 중 타율 0.382를 기록, 같은 기간 애슬레틱스의 내야수 제이 윌슨(타율 0.396)에 이어 2위에 올랐다"며 "김혜성은 특히 주루에서 강점을 보이며, 6차례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2025.06.15.](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0420320_web.jpg?rnd=2025061512345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2025.06.15.
앞서 언급한 대로 김혜성은 올 시즌 단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지만, 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9 타율 0.382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의 투표에서 김혜성을 제치고 NL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다.
볼드윈은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137타수 39안타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0 타율 0.285를 작성해 활약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부문에서는 윌슨(애슬레틱스)이 1위를 차지했다. 윌슨은 69경기에서 272타수 98안타 타율 0.360을 기록 중이며, 35명의 전문가 중 33명으로부터 1위로 선정되며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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