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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이명현, 특검보 후보 8명 임명요청안 제출

등록 2025.06.19 09:22:55수정 2025.06.19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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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사혁신처에 제출

李대통령, 3일 이내 4인 임명해야

류관석·이상윤 변호사 명단 포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8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5.06.1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8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조수원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특검)가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자 8인 명단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에 특검보 후보 8명 추천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명단에 판사, 검사, 군법무관을 어느 정도 포함해 인사 검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검은 추후 임명될 특검보 4인과 함께 수사기관과 파견 인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로써 채상병 특검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가운데 가장 늦게 특검보 후보를 제출하게 됐다. 이 명단에는 류관석·이상윤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검법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명단을 접수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사건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특별수사관 및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도 맡는다. 채상병 특검팀은 특검 1명, 특검보 4명, 파견 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 특별수사관 40명 등 총 105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 특검은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채상병 사망 사건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대통령실 등의 수사 방해 의혹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흰물결빌딩에 마련했다. 채상병 특검팀은 이 건물 3~5층을 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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