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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차기 총재에 中쩌우자이…내년부터 5년 임기

등록 2025.06.24 19:17:12수정 2025.06.24 1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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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투표권 지닌 중국이 후보자로 지명…AIIB 첫 여성 수장

[베이징=뉴시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차기 총재 후보자로 중국이 지명한 쩌우자이(61) 전 재정부 부부장(차관).(사진=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4.01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차기 총재 후보자로 중국이 지명한 쩌우자이(61) 전 재정부 부부장(차관).(사진=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4.01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차기 총재에 쩌우자이(鄒加怡·61) 전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선출됐다고 24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IB 이사회는 이날 쩌우 전 부부장을 차기 총재로 선출하고 이 같은 결과를 제10차 AIIB 연례 이사회에서 발표했다.

AIIB에서 가장 큰 투표권을 지닌 중국은 지난 4월 쩌우 전 부부장을 차기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고 총재로 선출됨에 따라 쩌우 전 부부장은 AIIB의 첫 여성 수장에 오르게 됐다.

쩌우 전 부부장은 지난 5년간의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진리췬 초대 총재로부터 자리를 넘겨받아 내년 1월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963년생인 쩌우 전 부부장은 중국 동부 장쑤성 출신으로 1988년부터 재정부에서 근무했으며 세계은행 중국 상임이사를 지냈다. 중국 최고 정치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맡고 있다.

통신은 쩌우 전 부부장이 중국과 주요 국제금융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며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신개발은행·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국제농업발전기금 등을 거치면서 광범위하고도 깊이있는 다자 협력 경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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