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8월31~9월1일 톈진서 개최
SCO 외교장관 회의서 정상회의 일정 확정
20여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 참석
![[서울=뉴시스]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이사회 회의가 15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SCO 외교장관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5.07.16](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053_web.jpg?rnd=20250716104339)
[서울=뉴시스]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이사회 회의가 15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SCO 외교장관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5.07.16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회의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SCO 정상회의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톈진에서 개최된다"며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SCO는 창립 24년간 회원국 정상들의 전략적 지도 아래 안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협력 분야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회원국들은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가 심화되고, 글로벌사우스의 부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패권주의와 보호주의가 되레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런 신 국제질서 속에서 SCO 회원국들은 역사와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왕 부장은 "새로운 위협과 도전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고, 안보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다”며 “SCO는 이러한 도전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5.07.16](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074_web.jpg?rnd=20250716105241)
[서울=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5.07.16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 참석 후, 9월 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9월 3일에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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