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기센터, 9월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농가 548호 2만1774두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달 한 달 간 소·염소·돼지·사슴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은 매년 10월 접종해 왔으나 올해는 1개월 앞당겨 진행한다. 올해 초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3월 진행한 긴급 백신접종 면역 유지 기간인 6개월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사육 농가 548호, 2만1774두다.
예방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임신 말기의 소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돼지, 사슴 등은 내달 15~28일 2주간 자가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 일제접종 기간 공수의 5명과 보조원 4명을 투입해 단기간 접종을 완료함으로써 접종 누락을 최소화하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일제접종이 끝난 후 백신 항체 양성률을 검사하고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을 명령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청정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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