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에 똥기저귀까지"…고깃집 사장, '무개념 부부'에 폭발
![[뉴시스]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똥기저귀를 두고 간 손님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을 올렸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701_web.jpg?rnd=20251014170317)
[뉴시스]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똥기저귀를 두고 간 손님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을 올렸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식사 후 자리를 떠난 손님이 테이블 위에 온갖 쓰레기와 사용한 기저귀까지 버리고 간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테이블에 똥기저귀까지 놓고 가시는 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이다. 신도시다 보니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매장 안에 큰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거 충분히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들이 먹다가 바닥에 숟가락, 음식들 떨어뜨리고 안 치우는 것도, 부모들이 식사하면서 아이들 간식 준다고 사 와서 먹이는 것도, 아이들 입 닦고 쓰레기 어느 정도 놔두고 가는 것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식당에서 온갖 쓰레기하고 기저귀까지 갈고 테이블에 올려놓고 나가는 건 진짜 어처구니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테이블에는 음료수 캔과 과자 봉지 등 쓰레기와 함께 사용 후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기저귀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그는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제발 좀 젊은 부부님들, 자영업자들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경기도 어렵고 아르바이트생 구하기도 힘들다"고 한탄했다.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똥기저귀를 소파 밑에 안 보이는 데 둬서 썩은 냄새가 난 적이 있다. 세면대에서 아기 엉덩이 까고 똥 닦기도 한다" "화장실에 아기가 우유 먹고 토한 걸 그대로 놔두고 가는 바람에 며칠간 냄새가 안 빠져서 기가 찬 적도 있다" 등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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