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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혁신·문화·상생의 길로 K-무역의 다음 도약 만들어갈 것"

등록 2025.12.04 13:49:33수정 2025.12.04 1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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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축사…"150조 국민성장펀드로 기업 혁신 뒷받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이제 새로운 시대와 산업을 향해 대한민국 무역의 다음 도약을 만들어가야 할 때가 됐다"며 "K-무역이 여는 새로운 길에 정부와 국민은 무역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수출 최전선에서 헌신해주신 모든 무역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부과와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을 커졌고 우리 수출의 앞날도 순탄치 않아 보였으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지난달까지 우리 수출은 6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반도체, 조선, 바이오, 뷰티, 푸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무역인 여러분과 함께 '혁신·문화·상생'을 통해 새로운 무역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혁신의 길'에 대해 "150조원 국민성장펀드로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R&D(연구개발), 세제, 인프라, 규제 개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의 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에, 모든 동력에, 모든 수출에 문화를 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K-컬처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품은 K-프리미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상생의 길'을 두고는 AI 수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수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보험을 10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대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K에 무역을 붙여 'K-무역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고 하는 뜻에는 무역에 대한민국의 특수성을 담아 많은 것들을 담아내려는 뜻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K-무역의 결의하는 제62회 무역의 날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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