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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과 정치적 연대? 모든 상황 열려 있다"

등록 2025.12.11 09:36:24수정 2025.12.11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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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정치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 "모든 상황이 열려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양당 간 협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9일 이 대표는 SBS '뉴스직격' 인터뷰에서 '이준석과 한동훈이 같은 정당의 울타리 안에 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저는 모든 상황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는 두 사람의 정치적 위치가 달랐음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빚진 게 하나도 없다. 베풀기만 하고 쫓겨난 사람이다. 그게 한동훈 전 대표와 다른 점"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이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였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 전 대표가 갑자기 반윤의 선봉에 선 것처럼 보이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일정 부분 사과 비슷한 것을 하긴 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황태자였던 과거와 그 기반 위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잡는 역할을 부여받고도 결국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계엄 사태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설명해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이 대표는 "총선, 대선을 거치며 선거 구도를 둘러싼 논의에서 우리가 한 말은 늘 지켰다. 지방 선거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이유는 없지 않겠나"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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