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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영진, 전재수 사의 표명에 "안타깝다…원칙적으로 대응"

등록 2025.12.11 09:29:36수정 2025.12.11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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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장관 11일 사의 표명

김영진 "장관직 사퇴하고 사실관계 규명하겠단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자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 장관이 3선 의원으로서 부산에서 지지를 받던 아주 중견 정치인"이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부산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본인의 뜻과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줬던 장관이었는데 좀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본인(전재수 장관)이 해외출장 중에도 SNS(소셜미디어)상에 '사실관계가 정확히 틀리다, 그렇게 연관된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 취지에서 장관을 맡으며 조사·수사를 받는 부분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사퇴하고 법적인 부분에 관해 사실관계를 규명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통일교로부터 부적절한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는 "민주당은 이 문제에 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얘기했다.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통일교와 연관된 사안에 대해 단호하게 수사해 조치한다는 원칙"이라며 "민중기 특검도 수사를 국가수사본부으로 이첩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와 그 수사결과에 따르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은 (그동안) 취해왔던 방식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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