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체코 총리와 면담…AI 정부 등 협력방안 논의
행안부 공공행정협력단, 8~10일 체코 프라하 방문
![[서울=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체코 상원의사당을 방문해 밀노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 의장과 면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21092591_web.jpg?rnd=20251211083114)
[서울=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체코 상원의사당을 방문해 밀노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 의장과 면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방문은 체코 내무부가 공공서비스 개선,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개발, 공무원 역량 강화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면서 추진됐다.
윤 장관은 방문기간 동안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신임 총리, 카렐 하블리첵 부총리 겸 산업부 장관 내정자,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과 잇따라 고위급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바비쉬 신임 총리와의 면담에서 윤 장관은 긍정당(ANO)의 지난 10월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에 체코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비쉬 총리는 윤 장관과의 만남이 총리 부임 첫날, 첫 외빈 맞이여서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인공지능 분야에서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 성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며 한국의 공공분야 혁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하블리첵 부총리와의 면담에서는 체코 측이 테믈리 3·4호기 신규 원전과 리튬광산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AI 대전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두코바니 원전 건설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공공행정과 AI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아울러 두코바니 원전 건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지원과 건설 인력의 비자 발급 소요일 단축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협력단은 9일(현지시간) 양국 공무원,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디지털 시대의 유능한 정부'를 주제로 한국·체코 공공행정 전문가 라운드테이블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공공부문 AI 도입, 행정 혁신, 재난안전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의 인공지능 정부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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