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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송언석·천하람, 17일 오전 회동…통일교 특검 논의

등록 2025.12.16 17:09:15수정 2025.12.16 1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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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12.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회동한다. 두 원내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등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 공동발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기로 했다. 정확한 시간은 두 당이 현재 조율 중이다. 두 원내대표가 취임 후 현안 논의를 위해 만난 건 처음이다.

두 당은 이미 통일교 특검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귀국한 뒤 만나서 구체적인 논의하기로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개혁신당을 비롯한 야당과 곧바로 협의에 들어가 조만간 통일교 특검법을 공식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마련한 쌍특검법을 소개하면서 "먼저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하고 대통령이 기한 내에 임명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임명한 것으로 간주하여 특검 출범을 지연하거나 방해할 수 없도록 했다"고 했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아무 관련이 없는 자신들이 추천하겠다는 입장으로 의견차가 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특검법 추천 방식과 조사대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통일교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정당들이 추천하는 통일교 특검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특검에 대해 주도권을 발휘하려고 하는 순간 민주당이 안 받을 명분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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