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겠다"던 고교생, 사과 뒤 또 절도…뻔뻔한 태도
![[뉴시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께 서울 강서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282_web.jpg?rnd=20260105103440)
[뉴시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께 서울 강서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무인점포 고등학생 절도범이 사과 이후에도 재차 범행을 저지르고 적반하장으로 맞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께 서울 강서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이 소개됐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속 남성 A씨는 검은 롱패딩과 모자를 쓰고 과자와 아이스크림, 젤리를 고른 뒤 키오스크로 갔다.
A씨는 바코드를 찍고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카드를 꽂았지만 '결제 실패' 안내에도 재결제 없이 물건을 담아 가게를 빠져나갔다.
매장 주인 B씨는 해당 남성이 결제됐다고 착각한 것으로 보고 카드사를 통해 A씨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연락이 없던 A씨는 4일 후 매장에 다시 나타나 같은 수법을 시도했다.
B씨는 A씨의 행위가 고의적인 절도 행위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카드사를 통해 다시 연락하자 뒤늦게 답한 A씨는"연락을 못 봤다", "죄송하다. 무릎 꿇고 빌겠다", "사장님 기분이 안 좋으시면 풀리실 때까지 맞겠다"며 B씨에게 용서를 빌었다.
"몇 살이냐"는 B씨의 물음에 "이제 어른이 될 것 같다"고 답한 절도범은 사실 고등학생이었다.
하지만 A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사과 이후에도 세 번째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카드를 넣는 척만 하다가 바로 빼기까지 했다.
B씨는 끝내 절도범에게 "합의는 없다"고 알렸다.
이에 A씨는 "오늘 아침 일 가지고 그러시는 거냐. 그거 도로 놓고 놨다. 이건 절도가 아니라 문제 없다"며 뻔뻔한 태도로 대응했다.
주인 B씨는 "잘못이 없다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물건을 훔친 뒤 다시 가져다 둔다고 해도 범죄는 성립된다"며 "피해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같은 행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하면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댓글 창에는 "절대 합의해 주면 안 된다", "고등학생인데 하는 짓은 너무 악질이다", "제대로 처벌 안 하면 바늘 도둑 소도둑 된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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