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 기업대출 증가율 2%대…자영업자는 홀로 '역성장'
5대 은행 기업대출 지난 한 해 24.1조 증가
대기업대출 7% 증가, 자영업자대출 감소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 앞에 빈 의자가 놓여 있다.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기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69조6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자영업자 대출은 1분기 말(1천67조6천억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자영업자 대출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사업자 대출이 723조3천억원, 가계대출이 346조3천억원을 차지했다. 사업자 대출 잔액 역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2025.10.12.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21010907_web.jpg?rnd=2025101213495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 앞에 빈 의자가 놓여 있다.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기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69조6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자영업자 대출은 1분기 말(1천67조6천억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자영업자 대출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사업자 대출이 723조3천억원, 가계대출이 346조3천억원을 차지했다. 사업자 대출 잔액 역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2025.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율이 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4%대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대출 확대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던 셈이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올해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 증가세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844조7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820조6225억원) 대비 24조1029억원(2.9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이 33조5431억원(4.57%) 증가한 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못미친 셈이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170조2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9057억원(7.54%) 늘어나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지난 한 해 13조3865억원(3.98%) 증가했다.
반면 자영업자대출은 아예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4조4325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조1893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신용도와 담보력이 높은 대기업대출을 늘리는 동안 위험가중치가 높은 개인사업자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은 보수적으로 취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기업대출 증가세가 빨라지며 가계대출을 역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대출 증가액은 총 14조9870억원으로 가계대출 증가액(12조8433억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주춤해진 반면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와 맞물려 기업대출은 크게 확대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자산 건전성 관리라는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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