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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李대통령 방중 동행…"中서 겸손히 다시 시작"

등록 2026.01.05 16: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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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개선되면 현대차에 큰 도움"

공장 매각, 점유율 하락 딛고 도약 준비

일렉시오 선보이며 '중국을 위해' 전략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1.05. photocdj@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 시장 재도전 의지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 중국 사업에도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판매와 생산이 급감한 중국 시장에서 겸손한 자세로 다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전 사전 환담 자리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때 현대차와 기아가 연간 합산 180만대 가까이 판매하던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 역할을 한 시장이다.

하지만 사드(THAAD) 사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11월 17만7143대로 하락했다. 시장 점유율은 0.82%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의 충칭공장은 2017년 완공된 신식 설비였지만, 2021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2023년 매각이 공고됐고, 중국 국유기업 손을 거쳐 최근 중국 창안자동차의 전동화 브랜드 디팔에 넘어갔다.

2000년대 초반부터 8~9개에 달했던 현지 생산기지도 점차 출어 현재 베이징 2·3공장 두 곳이 남았다. 대규모 내수 생산보다는 전동화 라인 일부와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1월 기준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11만2732대로 시장점유율 0.52%에 그치며 완성차 순위 41위에 머물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1월 기준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11만2732대로 시장점유율 0.52%에 그치며 완성차 순위 41위에 머물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에는 중국을 '전략적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기술력과 고급 브랜드화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를 선보이며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아는 옌청 공장을 기반으로 스포티지와 내수용 KX1 등 내연기관 레저용차량(RV)과 함께 EV5를 생산하며 중국 내 전기차 생산 거점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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