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감자칩 22봉지 먹는 셈"…'이 나라'의 소금 섭취 실태
![[뉴욕=AP/뉴시스]2021년 3월25일 미국 뉴욕의 한 매장에 진열된 감자칩. 2026.1.6](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00545171_web.jpg?rnd=20260106173009)
[뉴욕=AP/뉴시스]2021년 3월25일 미국 뉴욕의 한 매장에 진열된 감자칩. 2026.1.6
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보건 자선단체 영국심장재단(BHF)은 영국 잉글랜드 성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이 8.4g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정부 권장 최대치인 6g보다 40% 많은 수준으로, 소금맛 감자칩 약 22봉지를 하루에 먹는 것과 같다고 한다. 주 단위로 보면 잉글랜드 성인들은 일주일에 감자칩 155봉지 분량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32~40g짜리 소금 감자칩 한 봉지에는 약 0.38g의 소금이 들어 있다고 한다.
BHF의 수석 영양사 델 스탠퍼드는 "섭취하는 소금의 대부분은 빵, 시리얼, 미리 만들어진 소스, 즉석식품 등 우리가 구입하는 식품 속에 숨어 있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소금을 먹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심장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인데,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면서 "고혈압은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각한 질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소금 다량 섭취는 영국에서 매년 최소 5000명 이상 발생하는 심장마비, 뇌졸중, 기타 심혈관 질환 사망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보건 시민단체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계기로 정부가 첨가할 수 있는 소금의 상한선을 정하고 미준수 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는 건강에 해로운 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부 대변인은 "정부는 10년 보건 계획의 일환으로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의료의 초점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TV와 온라인에서의 정크푸드 광고를 제한하고, 소금을 포함해 건강에 덜 좋은 식품에 대한 묶음 할인 및 대량 구매 판촉을 제한하며, 건강한 식품 판매에 대한 의무 보고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