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6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고용 관련 지표의 견조함에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해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86~156.8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0엔 하락했다.
전날 나온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늘어났지만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12월 인원 감축 건수도 3만5553건으로 2024년 7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고용둔화 우려가 약간 완화함에 따라 미국 경제의 견실함이 다시 확인돼 장기금리를 상승시켰다.
상무부가 8일 발표한 2025년 10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액은 9월보다 축소, 9년9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54엔, 0.34% 내려간 1달러=157.00~157.0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9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15엔 하락한 1달러=156.90~157.0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7일 대비 0.10엔 밀린 1달러=156.80~156.9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경기 저력을 보여줬다는 인식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중국 정부가 7일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필요한 일본산 특수가스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것도 엔화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82.97~182.98엔으로 전일보다 0.26엔, 0.14%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1653~1.165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4달러, 0.20%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