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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에 하이닉스 장중 한때 100만원선 깨져…삼전도 5%대 급락[핫스탁](종합)

등록 2026.03.03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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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면전 위기감에 국내 반도체주 가파른 하락

[바그다드=AP/뉴시스]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이 있는 그린존으로 이어지는 다리 주변에서 보안군이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2026.03.03.

[바그다드=AP/뉴시스]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이 있는 그린존으로 이어지는 다리 주변에서 보안군이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며 국내 반도체주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 이상 급락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100만원을 하회하며 낙폭을 키웠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27% 내린 20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3% 이상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중 5.54% 내린 20만4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4.81% 내린 101만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세가 거세지며 주가는 장중 5.94% 하락한 99만8000원까지 추락하며 100만원대를 이탈했다.

사상 최고 랠리를 기록했던 반도체주 약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라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5%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나스닥종합지수는 0.36%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번 공습의 여파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브렌트유가 폭등하는 등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자, 제조 및 물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받는 국내 IT·반도체 기업 역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수면화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만큼 거시적인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하락은 불가피한 측면으로 보면서도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경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단기 돌발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기술적인 과열 부담도 누적된 상태지만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속 메모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몸네텀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월 중 주주총회 시즌이 지나면 주주환원 몸네텀이 강화되고, 개인의 국내 증시 참여 확대 지속 등 여타 상방 재료들이 상존하는 만큼, 3월에도 코스피는 한 자릿수 중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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