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세계가 존재조차 모르는 무기 비축량 있어"(종합)
이란전 장기화 탄약 우려에 "역량 충분" 반박
"지상군 투입, 현재 계획 없어…배제는 아냐"
하메네이 차남 승계 가능성 "주시하며 분석중"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1075263_web.jpg?rnd=20260305043517)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군수품과 탄약, 무기 비축량과 관련해 미국은 '맹렬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나아가기에 충분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존재조차 모르는 장소들에 무기 비축량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방산업체들에 신속한 무기 생산을 요구해온 점도 언급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빨리 일을 처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방산업계가 속도를 높이도록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초반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벌이며 주도권을 쥔 모습이지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탄약 고갈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의 중급·중상급 수준 군수물자 비축량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고 우수하다. 이 물자들만으로도 전쟁을 '영원히(forever)'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직접 반박했고, 백악관은 드러나지 않은 비축량을 언급하며 보조를 맞춘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는 계획에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하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도 당연히 그러한 보도를 봤다"면서도 "우리 정보당국이 면밀히 주시하고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다. 진실은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1075241_web.jpg?rnd=20260305043511)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
미군이 이란에서 민중 봉기를 촉발하기 위해 쿠르트족 세력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는 부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내 파트너와 동맹 등 지도자들과 많은 통화를 했고 쿠르드족 지도자와도 이라크 북부 우리 기지와 관련해 대화한 것이 맞다"면서도 "대통령이 그러한 계획에 동의했다는 어떠한 보도도 완전히 허위"라고 해명했다.
백악관은 앞서 이란과 핵협상에서 제재 해제와 무상 핵연료 제공, 잠재적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고 공격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레빗 대변인은 "협상단은 이란에 대한 파괴적 제재를 해제하고 심지어 민간원자력 발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 핵연료 제공도 제안했다. 또 그들은 상호 합의된 틀 아래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잠재적 투자자로 미국 지원을 받을 기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가로 이란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영구적으로 포기해야 했지만, 이란은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치명적인 판단 오류로 입증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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