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끊기면 수술도 차질"…정부·수액 3사, 수급 점검
전쟁 장기화시 수급 문제 대응 위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4일 서울시내 비닐전문점에 비닐 제품이 놓여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나프타'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026.03.2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21219773_web.jpg?rnd=20260324134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4일 서울시내 비닐전문점에 비닐 제품이 놓여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나프타'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026.03.24. [email protected]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초수액제 공급사인 JW중외제약, HK이노엔, 대한약품공업 3사는 나프타 수급 논란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나프타(naphtha)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로, 의약품 용기와 비닐에 들어간다. 중동사태로 국내 나프타 수입량의 절반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나프타 재고 소진 우려가 커졌고, 가격은 급등했다.
나프타 가격 상승은 플라스틱 소재와 합성수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의약품 관련해선 약 용기와 비닐이 나프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수액을 담는 수액백은 폴리에틸렌(PE) 등 에틸렌 기반 소재로 생산되는데, 나프타는 에틸렌 생산의 핵심 원료다.
이들 회사와 정부는 추후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수액 원료 수급 현황 점검과 포장재 원료 변경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재고가 확보돼 단기적으로 원료 수급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액백 자체가 나프타가 들어가야 만들 수 있는데, 단기로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전쟁이 길어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나프타는 의약품 용기 뿐 아니라 전 분야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돼 전 산업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업체와 면밀히 소통하고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부는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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