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러닝 열풍에서 찾은 700만년 진화의 흔적…'달리는 호모 사피엔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저술
인간의 불안·외로움·공감 본성을 진화생물학으로 풀어내
![[서울=뉴시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쓴 신간 '달리는 호모 사피엔스' (사진=소금나무)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496_web.jpg?rnd=20260511173209)
[서울=뉴시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쓴 신간 '달리는 호모 사피엔스' (사진=소금나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700만년 전 사바나를 달리던 인류 조상이 오늘날 현대인의 불안과 외로움, 피로감과 어떻게 연결될까. 왜 우리는 사람들 속에서도 외로울까.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쓴 신간 '달리는 호모 사피엔스'(소금나무)는 진화생물학의 시선으로 인간의 몸과 마음, 관계의 본질을 풀어낸 인문교양서다.
저자는 인간 역시 하나의 동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해 '무엇을 먹고 어디서 사는가'라는 생태학 원칙으로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접근한다.
책은 인간이 왜 달리기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고, 왜 타인과 연결될 때 안정감을 얻는지를 진화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소통과 협력, 끈기와 집념, 추론과 상상, 믿음과 희망, 나눔과 베풂, 학습과 공감 역시 심리학이 새롭게 발견한 덕목이 아니라 수백만 년 동안 생존을 위해 인간에게 새겨진 방식이라고 말한다.
또 달리기가 왜 기분을 바꾸는지, 누군가를 도왔을 때 왜 더 큰 만족감을 느끼는지, 이야기를 나눈 뒤 왜 마음이 가벼워지는지를 러너스 하이와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 거울신경 등 최신 신경과학 개념을 통해 풀어낸다.
발바닥 아치와 아킬레스건, 수백만 개의 땀샘 등 인체 구조를 근거로 인간이 오래달리기에 적합하도록 진화해왔다는 점도 소개한다. 저자는 동물원 우리를 맴도는 사자를 예로 들며 인간 역시 타고난 본능대로 살아가지 못할 때 공허함과 불안을 느낀다고 설명한다.
출판사 소금나무는 "이 책은 단순히 달리기를 하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왜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신호를 보내는지, 왜 혼자 있으면 허전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00만년의 진화가 그 답을 이미 우리에게 새겨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